김남길의 비담과 함께하는 선덕여왕
선덕여왕은 안 보고 비담21화 등장
부랑자마냥 막 살고 있던 나의 주인공 비담. 어쩌다가
주인공 일행과 얽혀 '우연찮게' 주인공 덕만을 구해준다.
22화
하지만 끈질기게 덕만을 찾는 설원공(미실의 남편)에게 약초를 받고 팔아
넘기는데..
이로 인해 스승에게 혼나자 냅다 달려가서
덕만을 구한다. 환불하니?
용량 이슈로 2배속 죄송합니다
23화
설원공의 추격조를 따돌리다가 물에 빠진 일행들과
어쨌든 신난 비담
24화
능력자 비담이 배를 구해왔다.
덕만의 자매인 천명공주는 이 와중에 독화살을 맞고 사망;; 그러게 비담
말대로 얼른 배에 타라니까..
25화
이제 아예 덕만과 함께 하려는 비담.
26화
동굴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작전회의 중.
굉장히 눈치가 빨라 형세를 금방 읽어내는 비담.
가야연맹의 왕으로 추대되는 덕만. 그 앞에서 히죽대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 컷.
27화
비담은 많은 것이 궁금하다.
사이비 종교 지도자마냥 술수를 써서 신라민들의 마음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데
성공. 월천대사를 빼앗겨 심란한 미실이 군사들을 시켜 비담을 체포한다.
알고보니 큰 그림이 다 그려져 있었는데..
일이 실패하면 목숨은 책임 못 지키는 그림.. 과연 비담은
미실까지 교란하는데 성공할까?
28화
그 어미에 그 아들.
역으로 미실을 곤경에 빠트린다.
29화
32화
33화
34화
어쨌든 치열하게 싸워 결승전에서 유신과 맞붙게 된다.
35화-37화
이제 스승께 파문을 당하나 싶었으나 문노가 거두고 궐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허나 이 둘이 싸우고 있는 사이, 삼한지세가 유신에게 넘어가는 것을
마뜩찮게 여긴 염종의 자객이 쏜 독침에 기습공격을 당한 스승님이 쓰러지고
38화
뿐만 아니라 새로운 왕을 우리들이 뽑자고 하는데 비선실세냐
39화
한편, 38화서 귀족들은 계속해서 쌀을 사들여 시중에 유통되는 곡식이 없어
아우성인 장면을 그려냈는데.
하지만 가만히 있을 귀족들이 아니여서, 본인들의 피해를 갚기 위해
역병 등이 돌아 곡식이 귀한 지역에서 그대로 징세하여 일부 지역 농민들이
봉기하게 되었다.
(대충 백성을 돕기 위해 공주가 이런 저런 제안을 하였다.)
40화
(하지만 공주의 약속을 못 믿은 촌장을,
미실의 공포 지배가 옳은 것이었나 현타온 공주가 직접
칼로 베어내고.
스스로를 자책하는 공주의 뒤에서)
"애초에 꿈의 크기가 달랐으니 어쩔 수 없지요"
미실은 항상 황후의 자리만 꿈꾸고 스스로를 왕이 되려고 생각하지 않았음을
꼬집는 비담.
41화
42화
덕만이 "여자"임에도 왕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히고, 김춘추가 화백회의에서 "골품제는 천박하다"며 골품제 자체를 비난하자, 미실은 큰 충격을 받는다.
한 평생을 성별과 골품제의 한계에 스스로를 가둬 온 본인과 다르게 진취적인 둘을 보며 미실은 본인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칠숙과 비담을 데리고 나간 청유(소풍)를 통해 정치와 잠시 멀어짐으로서 머리를 식히는데..
한참 술을 마시고 분위기에 취해있는 비담도 귀여워서 한 컷.
비담: 이제 새주의 초라한 꿈 따위는 접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미실: 왜?
비담: (당신의 적은 당신의 아들인) 저니까요.
미실: (자조적인 웃음 뒤에) 안 되겠다.
비담: 어째서요?
미실: (그 아들마저 버린) 나니까.
서로 모자 관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누구도 입밖으로 내뱉지는 못하는.
청유에서 돌아온 미실은 본인의 복잡했던 감정을 정리하고, 황후가 아닌 왕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며 42화 끝
44화
한편 미실이 군사정변을 일으키게 되는데, 궁지에 빠진 공주를 구하는 비담.
48화
49화
또다시 공주를 구하러 가고.
(이 시점에서 덕만과 같이 말을 타는 씬을 찍다가, 낙마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떨어지는 이요원을 끌어안고 같이 떨어져 유난히 부상이 심했다고.
한동안 말을 보면 토가 나올 정도로 PTSD가 심했다는 인터뷰가 있다)
문노에게 늘 인정받고 싶어했던 비담은 덕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데..
한편, 진지제가 미실을 죽이라고 명했던 친서를 보고 눈깔이 돌아버린 비담이 혼자서! 미실을 찾아간다.
한편 대야성에 꽁꽁 숨어버린 미실세력을 격파하기 위해 무시무시한 의견을 제시하는 비담.
덕만과 미실의 회담이 결렬되어 버린 후, 비담은 미실에게 자신이 숨겼던 서찰(진흥제가 미실을 죽이라 명하였던)을 보여 주며, "지금까지의 인생을 부정 당하는 건 어머니 당신에게 너무 잔인한 일"이라며 눈을 붉힌다.비담은 공주와 연합하지 않으면 서찰을 공개할 거라며 호소한다.
하지만 공주가 명하였던 친서는 없다고 거짓말을 치고 마는데..
50화
이대로 진행하지는 않았으나, 우물에 독을 풀거라는 '소문'을 낸다.
(말도 잘 타는 비담)
이렇게 사신역할을 한 이유는 덕만이 미실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제안하였기 문.
"주인을 찾아갔구나"라는 미실의 말에서 보면, 미실이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그 서찰을 굳이 간직했던 이유는, 자신의 난이 실패할 것을 대비하여 비담이 그 서찰을 공개하여 공을 세우기를 바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버린 아들이, 서찰을 통해 공을 세우기는 커녕 자신을 "어머니"라 처음 부르며 보호해주려 한다는 진심에 미실은 눈물이 고이고..
그녀의 아들 비담을 쓰다듬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비담이 한 컷도 없는 씬.
싸울 수 있는 날엔 싸우면 되고...
싸울 수 없는 날엔 지키면 되고... 지킬 수 없는 날엔 후퇴하면 되고...
후퇴할 수 없는 날엔 항복하면 되고...
항복할 수 없는 날엔... 항복할 수 없는 날엔... 그날... 죽으면 그만이네...
본인의 패배를 직감한 미실 한 컷.
비담 때문에 정주행하기 시작했으나 미실이 자꾸만 신경쓰여서..
대야성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미실을 찾아간 비담.
음독하여 약 30분 정도의 시간만이 남은 상태.
비담은 미실을 원망해본다.
"사랑이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그게 사랑이야. 덕만을 사랑하면 그리 해야 한다. 연모, 대의, 이 신라. 어느 것 하나 나눌 수가 없는 것들이다. 유신과 춘추와도. 그 누구와도 말이다. 알겠느냐?"
"제 연모는 제가 알아서 할 것입니다."
사람을 얻어 나라를 가지려 한 미실은, 나라를 얻어 사람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담을 걱정하며 "여리고 여린 사람의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구나" 라는 말을 남긴다.
미실답게 대야성 옥좌에 앉아서 고요하게 숨을 거두는 미실.
미실이 죽은 직후 정신을 놓은 표정을 하며 뛰쳐나가는 비담을 덕만이 붙잡고 도대체 왜 슬퍼하냐고 다그치는데,
"제가 안 어울리게 폐주 진지제와 미실 새주 사이의 아들이랍니다.
한편, 미실이 왜 본인에게 해가 되는 서찰을 품고 있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설원공.
비담 때문에 미실이 마음을 바꿨다는 것을 알게 된 덕만.
사량부 라는 신라의 유일한 감찰기관이자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비담이 임명되었다.
"폐하, 아낌없이 빼앗겠습니다"
사량부령으로의 첫 등장씬, 인데 도대체 왜 부채로 가리면서 나오는거야.
비담은 본인의 정적인 김유신을 견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가야의 부흥을 도모하는 복야회가 아직 잔존하고 있다는 것을 포착해서 옛 복야회 소속 사람들과 설지, 월야를 추포하였다.
비담은 특유의 눈썰미로 복야회의 주모자인 월야가 사량부에서 빠져나와 도망 간 와중에도, 오히려 그들이 도망간 저의가 김유신을 궁지에 빠트려 가야의 왕이 되게 하려는 계책임을 간파하였다. 유신이 왕이 되려고 하지 않자 아예 국가 전복을 시도
돌아온 김유신을 귀양보낸다는 결정을 내린 이후 덕만이 힘들어하자 차라리 유신을 보내지 말라고 하며 어깨에 손을 얹으려다가 바로 손대지 말라고 거부당하는 비담.
한편 유신은 어쩌다가 백제에 잠입하여 각종 정보를 알아내는 듯 하는데..
백제군에 잠입했다가, 보종에 잡혀 들어온 유신.
백제 진영에 있었을 당시 복야회 멤버들이 유신을 구출했음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혹시라도 유신이 밝혔던 것처럼 이름에 흑 자가 들어가는 첩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복야회 건을 잠시 덮어두었던 비담.
죽음마저도 그녀의 계획 하에 있었다.
50화 끝.
51화
"엄마...랍니다. 미실이 나를 낳았대요."
"제가 안 어울리게 폐주 진지제와 미실 새주 사이의 아들이랍니다.
진지제를 폐하면서 내가 황후가 되는데 필요 없어졌고,
해서 새주는 버렸답니다, 날 가차 없이.
문노공이 그런 나를 데려다 키웠구요.
어느 순간 알았지만, 새주는 가는 마지막 날까지
날 아들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헌데 자꾸 관계를 물으시면 어찌 대답을 해야 합니까?
어미가 아들을 인정치 않았는데, 내가 뭐라고! ...
내가 뭐라고 아들이라 한단 말입니까?"
비담을 이해한 덕만은 서로를 이해하는데..
비담을 이해한 덕만은 서로를 이해하는데..
한편, 미실이 왜 본인에게 해가 되는 서찰을 품고 있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설원공.
비담 때문에 미실이 마음을 바꿨다는 것을 알게 된 덕만.
사량부 라는 신라의 유일한 감찰기관이자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비담이 임명되었다.
52화
"폐하, 아낌없이 빼앗겠습니다"
사량부령으로의 첫 등장씬
비담은 본인의 정적인 김유신을 견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가야의 부흥을 도모하는 복야회가 아직 잔존하고 있다는 것을 포착해서 옛 복야회 소속 사람들과 설지, 월야를 추포하였다.
결국 덕만에게 유신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면서 52화 끝.
53화
와중에 왕의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비담.
하여 김유신을 가야세력이 탈출시키게 유도하여, 김유신도 역적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는 비담.
동시에 김유신의 세력 확장에 불안해 하던 중소 귀족들까지 구슬리고 마는데..
비담의 계획대로, 일부로 허술하게 김유신을 압송하다가 가야 세력에게 유신을 빼앗긴넘겨준다.
이를 두고 김춘추는 금강석과 같이 단단하여 깰 수 없는 계책이라고 '금강계'라 하였다.
하지만 김유신이 냅다 궁으로 환궁하는데.. 비담의 계획에 없었다고
54화
돌아온 김유신을 귀양보낸다는 결정을 내린 이후 덕만이 힘들어하자 차라리 유신을 보내지 말라고 하며 어깨에 손을 얹으려다가 바로 손대지 말라고 거부당하는 비담.
덕만이 인사변동에 관해 정리하여 올리라고 하자, 비담은 자신의 사량부와 관계된 귀족으로 연계하여 인사를 짜두었는데 이 인사안이 사량부의 세력을 다듬는데 쓰였고, 사량부는 그대로 상대등 용춘공 / 김춘추 산하로 강등되어 버리고 만다.
이에 따로 덕만에게 항의하던 중 덕만이 희미하게나마 본인의 감정을 드러내자, 바로 덕만을 끌어안는다.
자신의 사랑도, 세력도 빼앗기는 건가?
55화
백제군에 잠입했다가, 보종에 잡혀 들어온 유신.
대하성에 백제의 공격이 있을 것이며 이름에 흑 자가 들어가는 첩자가 있을 것이라 말한다.
정적인 유신을 제거하려는 데에는 그리 믿으시는 유신이 덕만을 배신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도 있었던 모양.
김유신이 밝힌 흑자를 가진 첩자가 없음이 드러나자 바로 복야회 관련 건을 공포하여 김유신을 위기로 몰아세우는데..
한편 자신의 온 정치적 역량을 다하여 김유신의 목숨만큼은 지키겠다는 비담의 제안을 거절하는 덕만.
하지만 너무나도 강경한 유신의 말에, 가야성 침략이 실제로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재조사를 명하고 보종을 파견한다.
한편 덕만은 비담에게 "네가 나에게 연모가 있을지라도 신라에 연모가 없기 때문에 안 된다."며 매몰차게 구는데..졸지에 서라벌에서 가장 순진한 아이가 되어버렸다.
설원공이 진두지휘하였으나 계속해서 밀리기만 하는데..
유신이 공은 세우는 것은 싫으나 유신의 신라가 패배하는 것은 더 싫은 츤데레 비담.
백제군이 서라벌 코 앞까지 들이닥치자, 비담은 선덕여왕에게 비궁으로의 파천을 권유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비담은 자신의 제안을 그저 정치적 술수로 보는 덕만을 원망하는데..
그렇게 비담이 떠난 후, 가만히 앉아 비담과의 나날들을 돌이켜보는 덕만.이거 거의 럽라 요약본인데요?!
사실은 비담에게 기대고 싶었노라 고백한다.
어머니 미실의 사당에서 서로를 껴안는 비담과 덕만.
(꼬옥)근데 사실 덕만이 너무 왕스러운 발성이라 멜로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거 같지만이렇게 오랫동안 앓던 비담의 짝사랑이 결실을 맺자 비담은 미실의 사당을 다시 찾아
한편 자신의 온 정치적 역량을 다하여 김유신의 목숨만큼은 지키겠다는 비담의 제안을 거절하는 덕만.
하지만 너무나도 강경한 유신의 말에, 가야성 침략이 실제로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다시 재조사를 명하고 보종을 파견한다.
한편 덕만은 비담에게 "네가 나에게 연모가 있을지라도 신라에 연모가 없기 때문에 안 된다."며 매몰차게 구는데..
ㅇ
따지고 보면 처음 덕만을 따를 때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좋아서 시작했던 길이긴 하였다.
와중에 흑자의 정체를 알아내고 바로 보종을 파견하였으나, 때는 늦어 대야성은 함락당할 위기에 처한다.
56화
김춘추가 월야와의 협상을 끝내고 가야가 신라에 복종하는 것을 확정짓자
덕만이 다시금 유신을 등용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비담
57화
유신이 공은 세우는 것은 싫으나 유신의 신라가 패배하는 것은 더 싫은 츤데레 비담.
백제군이 서라벌 코 앞까지 들이닥치자, 비담은 선덕여왕에게 비궁으로의 파천을 권유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비담은 자신의 제안을 그저 정치적 술수로 보는 덕만을 원망하는데..
그렇게 비담이 떠난 후, 가만히 앉아 비담과의 나날들을 돌이켜보는 덕만.
사실은 비담에게 기대고 싶었노라 고백한다.
어머니 미실의 사당에서 서로를 껴안는 비담과 덕만.
(꼬옥)
"어머니, 나라를 얻어 사람을 가지려 하는 것을 걱정하셨죠. 또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라 하셨죠. 이제 그러지 않으려 합니다. 저는 빼는 것이 아니라 주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버려서 함께 하려 합니다. 왕의로의 길도, 천 년의 이름도, 그녀의 눈물 앞에 얼마나 하찮은 것입니까"라 말한다. 사랑 이라는 감정이 비담을 부드럽게 만든 모습.
덕만은 비담을 상대등으로 승격시키고, 이에 비담은 덕만에게 '덕만이 먼저 승하하면 자신도 정무에서 손을 떼고 속세를 떠나겠다'는 맹약서를 바친다.
덕만이 국혼을 대소 신료들 앞에서 전격 발표.
한편 약간은 씁쓸한 유신의 축하인사.
그런 유신과의 만남 이후 삼한지세를 펼쳐보는 비담, 만감이 교차하고.
58화
덕만이 국혼을 대소 신료들 앞에서 전격 발표.
한편 약간은 씁쓸한 유신의 축하인사.
이 삼한지세를 얻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스승님, 천 년의 이름보다 더 푸른 꿈을 찾았습니다."
책을 넘겨주면서도 비담은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난이 일어나든 안 나든, 결과적으론 비담은 역사의 장기 말이 되지 못할 운명이었음을 스스로가 직감하면서.
비담은 오우선이 덕만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망연자실했다. 스승 문노에게서 버려졌던 것처럼, 덕만에게도 버려질까 두려워 손떨림조차 주체하지 못한다.
궁지에 몰린 비담은 직접 선덕여왕을 찾아간다.
잠시동안이나마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둘.
잠이 오지 않는 덕만을 재워주는데.
하지만 57화에서 이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덕만이 비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경우, 속세를 떠난다고 적은 맹약서를 염종 등 미실 잔당세력이 발견하면서 일이 뒤틀어지기 시작한다.
비담은 큰 세력을 거느리고 있었기 때문에 세력의 목표가 꼭 비담의 마음과 같을 수는 없었다.
미실 잔당 세력은 비담과 당 사신 정사 소제연이 덕만을 몰아내려 한다는 거짓 밀약 문서를 오우선 이라는 까만 까마귀 깃털로 된 부채에 써내려가는데..
59화
해당 오우선은 춘추를 통해 덕만에게 전달되었고
그 내용을 읽자 모두가 크게 놀라는데.
"당의 사신은 여왕불가론을 신국의 조정에 주창하고, 우리는 귀국, 당의 요청대로 3만의 병사를 대고구려 전쟁시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당의 사신 정사 소제연과 상대등 비담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비담.
궁지에 몰린 비담은 직접 선덕여왕을 찾아간다.
뇌물이였지 않냐는 덕만의 말에,
사실대로 고하는 비담.또한 이는 자신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결백을 주장하며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덕만에게 호소한다.
현재의 울릉도 지역에, 큰 배가 떴는데 금괴 등이 실려있었고 흡사 진흥제 때 있었던 상서로운 일과 비슷하다며 모든 백성들이 왕을 칭송하는 가운데 발견된 서찰.
조정이 뒤숭숭한 가운데, 입지가 곤란해지는 비담은 이렇게 덕만을 찾아가 해명하는데..
그런 눈빛 하지마..
염종이 정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지만 제일 중요한 키인 비담이 어딨는지 몰라 헤매이고 있었다. 그런 염종의 앞에 나타난 비담, 염종의 모든 수하들을 죽여버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독침.
덕만이 반지를 주면서 비담의 손에서 본인의 손을 빼내는 신이 과거 비담이 아버지처럼 따르던 스승 문노가 잠자리에서 자신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과 오버랩되며 애정결핍 비담의 트라우마를 건드린다.
"덕만을 차지하고 싶다면 신국을 빼앗아!"
혼란스러워 하는 비담과, 비담에게 서찰을 쓰는 덕만.
한편 비담이 죽여서 보낸 시위부 병사를 조사하라는 덕만과, 드디어 조금 이상하게 상황이 돌아간다는 것을 느끼고 몰래 조사를 명하는 비담.
미실 잔당세력들은 이제 사병도 몰래 키우기 시작한 상황.
60화
해당 서찰에서는 비담을 왕으로 예언하고 있었다.
미실 잔당 세력이 배를 만들고 서찰까지 조작된 것. 이로 인해 힘들어진 덕만.
조정이 뒤숭숭한 가운데, 입지가 곤란해지는 비담은 이렇게 덕만을 찾아가 해명하는데..
미실 잔당세력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배를 만들던 기술자들을 죽이다가 그만 춘추에게도 화살을 쏘고 만다.
한편, 사실 비담이 이 사단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담을 흔드는 춘추.
한편, 사실 비담이 이 사단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비담을 흔드는 춘추.
"폐하가 진심으로 너와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해?"
이 장면에서 또 하나 엿볼 수 있는 것은 분명 뛰어난 두뇌와 계책을 갖고 있었던 비담이 어릴 적부터의 애정결핍 상태로 인하여 점점 비담의 수가 다른 이의 눈에 읽히는 정도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에 눈이 멀었다
일이 곤란하게 돌아가자 덕만은 비담에게 잠시 궁을 떠나 있기를 요청하고.
일이 곤란하게 돌아가자 덕만은 비담에게 잠시 궁을 떠나 있기를 요청하고.
그런 눈빛 하지마..
염종이 정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지만 제일 중요한 키인 비담이 어딨는지 몰라 헤매이고 있었다. 그런 염종의 앞에 나타난 비담, 염종의 모든 수하들을 죽여버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독침.
여기에서부터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는 비담.
사실 독침으로 본인의 스승 문노를 잃었으면, 이런 독침은 염종 세력 특유의 독살법이라는 것을 간파했어야 했는데 여왕의 곁에 머물던 병사라는 것만 눈치채고 모든 판단력을 상실해버린다.
불안감에 눈이 멀어버린 비담은 병사의 말을 믿어버리고, 과거 회상을 하는데..
사실 유신은 자신의 세력 복야회에게 흔들리는 듯 했으나, 위기를 정면돌파하고 오히려 복야회를 신라에 복속시킴으로써 본인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하였다.
이에 비하여 비담은 전혀 미실 잔당 세력을 통솔하지 못하였고, 덕만을 연모하는 감정과 자신 세력이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의견이 부딪히는 순간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제동력마저 잃어버린다.
차라리 덕만에게 본인의 불안함에 대해 말했더라면 좋았을지도 몰랐겠다.
61화
"덕만을 차지하고 싶다면 신국을 빼앗아!"
진짜 염종의 새치혀가 대단하다 싶다가도, 저런 말에 마음이 바뀌는 비담이라니.. 얼마나 멘탈이 약해져 있는지가 보인다.
한편 몰래 어의를 부를정도로 몸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선덕여왕은, 이번 정란을 수습하는 것이 본인의 마지막 과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혼란스러워 하는 비담과, 비담에게 서찰을 쓰는 덕만.
이 서찰이 비담에게 빨리 닿으면 좋으련만..
덕만은 비담과 함께 작은 절을 짓고 거기서 짧더라도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어한다.
비담은 덕만이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을 믿으라'던 말을 한 것과, 또 '자신은 오직 신국만을 연모해야 한다'고 한 것 모두를 떠올리며 혼란스러워 하다가.. 결국.
"예, 허면 제가 신국이 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신국의 걸림돌이 되는 자들과 함께 사라지면 되겠지요. 어느 쪽이든 제게는 나쁘지 않습니다. 왕의 자리가 절 버려야 할 만큼, 절 죽여야 할 만큼 무거운 것이라면, 제가... 그 짐을 놓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만 덕만이 본인을 죽이려했다고 큰 오해를 하며 잘못된 판단을 하기에 이른다.
비상한 머리로 직접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비담.
여도를 돌파하여 월성으로 진군하는 모양으로 적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빈 집을 털려는 계획.
유신이 계획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어,
유신이 계획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늦어,
명활산성에 비담이 진입해버렸다.
서라벌의 하늘 아래에 두 세력이 자리하게 되었는데..
상대등인 자신의 지위를 이용, 선덕여왕을 폐위시키려는데..
상대등인 자신의 지위를 이용, 선덕여왕을 폐위시키려는데..
상대등 권한으로 화백회의를 열어, 중소귀족과 백성을 동요시키기 위해 '덕만 폐위 선언'을 하였다. 그 와중에 손이 떨리는 것만 같은 것은 내 기분인가?
덕만의 편지를 너무 늦게 받아본 비담.
덕만의 편지를 너무 늦게 받아본 비담.
하지만 이조차도 무언가의 술수라 생각하고.
덕만이 비담을 척살하라는 칙서를 온 마을에 뿌렸음을 확인하고 좌절한다.
정말 더는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린 둘.
62화
점점 몸이 안좋아지는 덕만과 불안한 하늘의 기운.
오늘밤부터 내일까지만 버티자는 비담 쪽 작전.
비담의 작전은 유효할 것인지.
한편 덕만 측에서는 총공격 신호를 떨어진 별을 다시 하늘에 쏘아 올리는 것으로 정하고 실제로 쏘아 올리는데..
점점 열세에 몰리자 비담은 직접 현장을 진두지휘하려는데 한동안 보이지 않던 산탁이 나타난다.
사실을 알게 된 비담은 그 길로 염종을 찾아간다
미실의 오빠 와의 진솔한 대담.
미실의 목적으로 키워졌고
너를 망칠 수 있는 것은 너뿐
우리는 계속 경고했어
이제 난이 전부 진압당하고.. 산탁과 함께 걸으며
끝까지 본인의 주군을 지키는 산탁.
덕만에게 하고픈 말이 있어 오라를 받을 수 없는 비담.
덕만의 앞에 수많은 병사들을 휩쓸고
상장군 유신과 겨루는 척 하면서 또 한 번 휩쓸고
이제 몇 걸음 남지 않은 듯하면서도 잡히지 않는데
그토록 외치고 싶었던 말은 덕만.
이렇게 모든 난이 진압되고
감지 못한 비담과 눈을 마주치는 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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